다들 이맘때면 부모님 찾아뵙고 맛있는 음식 나누며 바쁘게 움직이시죠. 그 모습들을 보다 보면 문득 돌아가신 부모님생각도 나고, 곁을 떠난 우리 사랑이도 더없이 그리워집니다.
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씁쓸해지고, ‘차라리 이런 날이 없었으면’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. 가족이 있어도 각자의 삶과 방식으로 조용히 살아가는 요즘,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참 슬프고 아련해지곤 해요.
나이가 들어도 문득문득 엄마 품이 그리운 걸 보면, 전 아직도 어리나 봐요. 따뜻한 전 부쳐 먹던 엄마 생각도 나고 그립네요.
오늘도 기도하고, 내일도 기도하며 이 지나가는 시간들을 더 굳건하게 버텨내려 마음을 다잡아봅니다.

모두 둥글고 환한 보름달처럼, 각자의 자리에서 건강하고 평안한 추석 연휴 보내시길 바랄게요.